스타트업 스쿨 8주차 후기를 남겨본다... 팀빌딩이 이뤄지고 아이데이션을 계속 진행하는 중 커리큘럼 상 개발교육을 받는 7주차가 왔다. 커리큘럼을 왜 이렇게 짜놨을까? 아이데이션에 집중하고 가설검증을 계속 돌려야 할 시기에 기나긴 개발교육... 개발자와 창업자가 소통하기 위한 기본적인 개념을 가르쳐주면 모를까... if문이 무엇이고 for문이 무엇인지를 배운다는 게...창업교육인데 말도 안된다.. 물론 IT창업을 하는 곳이라 아예 필요없는 과정은 아니지만 그러면 1주차에 온라인 코딩교육을 왜 한 것인가?? 물어보니 국비교육 기준에 이런 개발교육이 들어가야한다고 했다. 이건 나라에서 하는 기준이니까 입장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시기적으로 왜 팀을 결성하고 아이디어를 검증 중인 지금이냐고 물어보니 전 기..

아이디어 발표를 하는 3주차가 도래했다.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랜딩페이지를 작성할 때 도움이 되는 툴을 배웠다. 생각보다 여유있게 진행이 되었고 편안하게 배울 수 있었다. 아직 기수 모든 사람들을 알지 못하기에 3주차는 하루하루 모두 다 다른 사람들과 점심을 먹었다.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으니 좋았다. 해외파부터 이미 사업을 경험한 사람...스타트업 창업 멤버였던 사람...한 직종에 오래 근무한 사람 등 각기 다른 사람들이 살아온 환경에서 비롯된 내 머릿속엔 없는 경험들과 데이터들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역시 사람은 재산이다. 좋은 사람들을 만날 때면 나의 재산이 불어나는 느낌이다. 금요일에는 랜딩페이지를 토대로 자신의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PR시간을 가졌다. 12명의 ..

멋쟁이 사자처럼 스타트업 스쿨 1주차 온라인 강의가 끝나고 2주차인 오프라인 첫날 적잖이 충격을 받았지만 2주차가 끝난 지금, 사실 교육과정 자체는 어느정도 만족하고 있다. 2주차는 멋쟁이 사자처럼 내부전문가의 특강과 함께 스타트업 스쿨 수강생들과 친해질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었다. 멋쟁이 사자처럼 단체 후드티를 지급 받았고 디자인이 나쁘지 않아 마음에 들었다. 둘째날은 랜덤으로 팀이 배정되었고 함께 점심 먹고 미션 수행하는 등의 함께 하고 협력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마련되었다. 내부 분위기 자체가 좋고 매니저님들도 딱딱하지 않고 친근해서 좋은 시너지가 났다. 몇몇 사람들에게서 창업교육 받으러 와놓고는 이런 과정이 필요가 있을까 하는 의문의 목소리도 나왔던 것 같지만 내 생각은.. 일..

9월 26일 부터 온라인 교육을 1주간 진행하고 10월 4일부터 오프라인으로 진행이 되었다. 오리엔테이션을 하는데... 이걸 왜 2주차 오프라인 모임 첫날 진행하는 건가 싶었다. 출석체크 등의 너무 기본적인 사항들을 2시간이나 시간을 쓰며 설명할 필요가 있었을까? 첫주차 온라인 교육 때 시간이 정말 많이 남았었는데 그때 했었어야한다고 생각한다 조금이라도 시간을 알차게 쓰고 싶었던 마음에 아쉬움이 남았다. 이윽고 진행된 내부 전문가 특강. 멋쟁이 사자처럼 공동창업자 나성영 COO의 특강을 들을 수 있었다. 스타트업을 창업하며 겪어온 프로세스, 시행착오, 스타트업의 현실 등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다. 특히 강연 내용 중에 비판적 대화에도 관계가 깨지지 않으려면 그 기반에 끈끈한 관계형성이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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