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utter 한달차 후기
반성... 2022. 9. 30. 15:31

플러터를 공부하는 중간에 여러 일이 있어서 지속적으로 공부를 하진 못했다. 한달차지만 사실상 3주정도 공부를 했는데 앱이라는 이름아래에서 이게 프론트엔드 요소가 포함된 기술이라는 걸 잊고 있었던 것 같다. 연구가 부족했을까? 진짜 아직도 코드구조가 눈에 익지가 않고 어렵다. 더 많은 연습이 필요한가보다 분명 안드로이드 스튜디오에서 지원해주는 기능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신경 쓸 것이 많은 프레임워크다... 프론트엔드는 진짜 나랑 안 맞는건가??? 라는 생각도 들고 아직 그런 걸 판단하기에 한달은 너무 짧았나 라는 생각도 든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익히는 방식으로 공부를 해야하나 싶기도 하고 점점 혼란스러워졌다;; 다른 일들도 겹쳐서 점점 플러터 공부가 후순위로 넘어가는 것 같아서 좀 걱정이 된다. 가지고..

뭐지..프론트도 재밌다..
반성... 2022. 7. 11. 01:04

웹 프로그래밍 코딩을 처음 배울때 프론트 기초 과정이 있었다. 난 프론트를 하자마자 '아 이건 내가 할 게 아니다' 라고 생각했다. 너무 어려웠고 뭐 하나만 없애도, 추가해도 CSS 틀어지고 무슨 에러인지 뜨지도 않고 태그 개념도 확확 이해가 되지 않았다. 부모자식 관계... DOM... 눈에 바로바로 보이는 게 매력이라지만 나에게는 눈에 바로바로 보이는 게 너무 부담이었다. 디자인을 괴로워했던 나로서는 너무 내 영역이 아닌 거 같았고 백엔드를 더 집중 공부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그런데 백엔드 개발자도 결국엔 어느정도는 프론트를 알아야하고 계속 접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사용해보는데 그 당시 어렵고 괴로웠던 것들이 지금 나쁘지 않게 느껴진다. 그 어려웠던 비동기 통신 기술들(ajax 등등)이 이렇게 매..

혼자 공부하는 시간의 필요성(스프링 Service, Controller, DAO)
반성... 2022. 5. 8. 21:55

지금까지 스프링을 사용하다 보면 컨트롤러 단에 모든 비즈니스 로직을 작성했었다. 그리고 서비스 단에서 로직을 작성한다는 걸 알긴 했지만 방법은 잘 몰랐었다. 그러다보니 컨트롤러가 너무 더러워졌고 MVC 모델 각각 역할에 맞게 분리가 안되고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서비스 단에 비즈니스 로직을 작성하려고 하니 컨트롤러에만 로직을 작성했던 나로서는 순간 복잡하게 느껴졌다. 왜 복잡하게 느껴지는지를 몰라서 혼자 연구하고 파악해보니 서비스단을 DAO로 쓰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되었다. DAOImpl 없앴다고 좋아해놓고서는 서비스 단을 DAOImpl처럼 쓰고 있었던 것이다... DAO와 서비스 단이 1:1로 implements 되는 줄 알았는데 완전 착각에 잘못 알고 있었다. 서비스에서 DAO를 호출해서 사용했..

프론트가 너무 약하다
반성... 2022. 3. 26. 02:05

눈에 보이는 프론트보다 논리적으로 생각해야하는 백엔드가 더 잘 맞아 백엔드 개발자가 되었는데 막상 백엔드를 해보면 프론트도 안 할 수가 없다. 백단에서 뷰로 데이터를 뿌려줄 때는 기본적인 거라고 치더라도 뿌려주는 데이터가 많아지면 로딩 속도를 위해 프론트에서 동적으로 처리하는 로직도 많아진다. 제작자의 입장에서 백과 프론트 모두 고려를 안할 수가 없는 부분이다 프론트에서 값을 한 곳으로 모아서 백으로 넘길 때 form으로 한꺼번에 넘길 수도 있지만 디자인적인 부분이나 버튼이 여러개일 경우 예상치 못한 버튼이 submit으로 작동하는 경우도 있어 자바스크립트로 태그 하나하나의 요소를 다 찾아서 값을 찾아 넘기는데 간단한 작업인데도 프론트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지 않아 너무 오래걸렸다. 내가 일주일 걸린 거 ..

코딩 설명은 너무 어려운 것 같다
반성... 2022. 2. 10. 09:22

포스팅을 시작하기 전에 나는 정말 코딩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도 이해가 될 수 있게끔 용어를 계속 풀어서 쓰려고 했다. 메소드,리소스, 리스폰스,리퀘스트,오버라이딩...등등 그런데 너무 어려운 일인 것 같다. 어렵고 복잡한 분야라서 내가 부족한 것도 있지만 애초에 비유로 설명하기 어려운 것도 많고 용어를 파고들다보면 풀어서 쓸 수 없는 영역에 도달하기도 한다. 점점 코딩을 이미 알고있는 사람들에게 설명하는 것처럼 많은 부분을 생략하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다. 풀다 보면 양이 너무 많아서 막히기도 한다..

내가 받았던 국비교육은 진짜 좋은 국비교육이었다.
반성... 2022. 1. 21. 06:26

요새 국비교육 받았던 내용을 다시 복습하면서 국비교육 때가 생각났는데 진짜 강사님도 그렇고 커리큘럼이 너무 좋았다. 우아한 테크코스, 멋쟁이 사자처럼, 패스트캠퍼스, 네이버 부스트캠프 같은 대기업 국비나 SW마에스트로, BOB 같은 정부지원 국비 외에 학원 국비교육은 욕하는 사람들 많은데 나는 운이 정말 좋았나보다. 정말 감사한 일이다. 아무것도 모르고 인스타그램에 광고 떠서 신청했던 곳으로 간건데 운이 좋았다. 물론 학원 자체 내에서 멘토들이 강의 영업하는 건 디폴트로 가져가야하는 거 같다... 국비교육 상담하러 갔더니 400만원어치 강의를 영업하는 건 무슨... 웃긴건 그 상황 속에 있으면 상담을 너무 잘해줘서 현혹되어서 고민이 됐었다는 거다 ㅋㅋ.. 현실적으로 그럴 돈을 낼 수가 없어서 못한다고 했..

배울 언어 방향을 잡아보자
반성... 2022. 1. 19. 21:00

두루두루 접해봐야 깊이 파고들 수 있다는 생각에 VueJS, React, Flutter, django nodeJS 등 유명하다고 하는 대부분의 라이브러리, 프레임워크를 깔짝깔짝대고 있었는데 내가 생각해도 정해진 계획 없이 중구난방으로 무작정 언어를 접하고 있었다. 딱 정해놓고 계획적으로 공부를 할 필요가 있어보인다. 딱 정해보자... 프론트엔드 React, Vue.js 백 엔드 Java, Spring, node.js 이렇게 정해놓고 공부해보자... 그리고 이 언어들을 사용해서 어떤 개발자가 되고 싶은지 생각을 해볼 시간을 가져야겠다. 어떤 개발자가 되고 싶으세요? 라고 물으면 문제를 해결하는 개발자가 되고 싶지만 사실 잘 모르겠다. 막연한 느낌이다. 스스로 방향을 잡는 시간을 가져봐야겠다.

난 기본을 까먹었다.
반성... 2022. 1. 18. 17:21

오늘 면접을 봤다. 면접장에 들어가니 갑자기 자바, 자바스크립트, SQL 문 기초적인 문제를 풀게 되었다. 정말 다 배웠던 것만 나왔는데 ... 기억이 나질 않았다... overloading overriding의 차이... (이건 지금 보니까 뭔지 바로 알겠고) Process와 method의 차이... (이건 개념이 부족하긴 했다) 그리고 쓰임새는 아는데 설명이 어려운 부분까지. 너무 개인프로젝트에만 집중했나? 정말 기초적인 문제들인데 설명하기가 너무 어려운 내 자신을 보고 또 무너졌다. 무엇보다 자바 객체지향 프로그래밍의 특징을 쓰라는, 정말 자바 기초 배울때 배우는 것도 상속성 밖에 생각이 안났다... 이렇게 스스로의 부족함을 마주하는 건 정말 괴로운 일이지만 동시에 기쁜 일이다. 나에게 좌절감과 동..

무작정 아이디어를 실현할 때...
반성... 2022. 1. 17. 01:37

기존에 완성했었던 스프링 프로젝트를 틀로 두고 새로운 서비스를 만드는 작업을 하려니 왠지 모르게 답답하고 진행이 되질 않았다. 왜 그렇지...? 생각해보니 너무 기본을 잊고 있었다. 데이터베이스 설계도 안하고 페이지 구성도, 흐름도 이런 걸 전혀 만들지 않은 상태에서 기획의도 만으로 열정을 갖고 제작을 하려고 하고 있었다... 어쩐지 막막하더라... 개인작업이라고 해서 너무 계획이 없이 뛰어든 것이다. 철저히 설계하고 진행해도 에러 투성이를 마주할텐데 .. 단순히 프로젝트를 완성했던 경험 하나로 난 할 수 있을거야 라는 착각에 빠져버렸다. 구현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오류를 겪고 고치고 하면서 오랜 시간이 걸렸는지를 잊고... 완성했었다는 그 경험 하나만 뇌에 남아있었다... 반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