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 마에스트로 1차 코딩테스트가 다가왔다.
총 5문제가 나왔다.
현업 짬밥으로 SQL은 그냥 풀 수 있을 거라는 생각으로 가장 마지막 문제인 SQL문제를 먼저 들어갔는데
오마오마갓 오마오마갓
문자열을 자르고 붙이고 하는 SQL문제였다.
머릿속으로 어떻게 하면 될지 로직이 짜였는데 이걸 쿼리로 만들 수가 없었다.
현업이었으면 백엔드로 처리해서 접근했을 문제라고 시험 당시에 생각했는데
지금 다시 생각해보니 이런 로직을 쿼리단에서 신경 쓸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시간 잡아먹을까봐 얼른 알고리즘 문제를 봤다.
oh...wow...
난이도를 기억해보면..
1번은 눈사태가 발생하는 문제였다. 정말 쉬운 문제였던 것 같고 (내가 풀었으니)
3번은 도미노가 쓰러지는 문제였다. 풀어볼만한 문제 였다고 생각하는데(착각일 수도..)
2,4번은 헬 문제였다.
2번은 문제도 제대로 기억이 안난다. 그래프에서 십자가를 찾는 그런 유형의 문제였는데 어우 보자마자 이건 못 풀겠다 싶어서 넘어갔다.
4번은 문자로 이루어진 젓가락의 짝을 찾는 문제였는데 읽어보면 문제 자체는 쉬워보이는데 구현이 어려울 것 같은 문제였다.
주어진 시간동안 풀면서 코드를 실행해보려는데 자꾸 안되는 거다. 눌러도 반응이 없고...인터넷이 끊겼나? 로그인 세션이 만료됐나? 새로고침을 몇번을 눌렀는지 모르겠다.
그런데 서버오류라고 공지가 날아와서 45분의 시간이 더 추가되었다.
어찌저찌 풀고 1차 발표여부가 나왔다
2차를 준비하라고 한다
오 1차 통과했구나
2차 코딩테스트 날이 다가왔다.
바로 문제를 읽어보았다.
oh...wow...
코딩테스트는
1번은 문자열을 다루는 문제였고
2번은 로봇이 최종 지점까지 충전소를 거쳐가는 최소시간
3번은 회전문에서 사람들이 다 나오는 때까지 걸리는 시간?
4번은 자동차를 몰고 주차가능한 지점이 제한되어있을 때의 진행할 스케줄의 최소비용 구하기
5번은 SQL 문제로 축구팀 경기내용을 가지고 득실점을 계산하는 문제였다
였다.
1234번을 잠깐씩 훑고 SQL 문제로 넘어갔다.
SQL 문제는 내가 짠 SQL문의 결과만 보여주기 때문에 통과됐는지 모르겠지만 JOIN과 서브쿼리로 해결했다.
1번 문자열 문제는 --> <-- 이런 화살표를 나누는 문제였는데 화살표를 나누는 분기를 주는 것이 내 머릿속에서 돌아가지 않았다...
2번은 그리디를 이용한 문제라는 것을 파악했고 얼른 구현을 해보았다. 생각보다 로봇에 까탈스러운 조건들이 많이 달려서 그것까지 구현을 하고 진행을 했는데 아무리 코드를 봐도 내가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테스트케이스는 통과하지 못했다... 결국 내가 틀린 거겠지 ㅠ
3번은 회전문의 특성을 구현하다가 말았고
4번은 그래프 문제였는데 조금 풀어보다가 막히는 지점에서 머리 어지러워져서 풀지 못했다;;;
결국 2차는 SQL 한 문제만 풀게 되었고 최종 불합격이 되었다.
애초에 코딩테스트는 문제를 이해하는 시간도 엄청 잡아먹게 되는 것 같다.
코딩테스트를 너무 얕봤나 싶기도 했지만 알고리즘 공부를 하다보면 좀 더 문제 유형을 빨리 찾고 더 많이 풀고 더 나아가서 생각하는 폭도 넓힐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운 좋게 2차까지 경험할 수 있었던 것도 오히려 좋았다고 생각한다.
뒤늦게 후기를 쓰면서 소마 14기 합격자들이 쓴 블로그를 보게 되었는데 참 괴물들이다...
알고리즘 공부도 좀 더 신경쓰면서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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